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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나는 몸 안에 갇힌 죄수" 페루 첫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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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희귀 난치병 앓던 여성, 원하는 날짜·방식으로 숨져



페루에서 안락사가 가능하도록 처음으로 법적 판단을 받은 활동가가 숨졌습니다.

근육이 약해지는 희귀난치병, 다발성근염을 30년 넘게 앓아 온 아나 에스트라다라는 여성인데요.

스스로를 "몸 안에 갇힌 죄수 같다"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가톨릭 전통이 강한 페루에서는 그동안 안락사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페루에서 에스트라다는 여러 해의 법정 다툼 끝에 지난 2021년 승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