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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인천시, 3년 연속 6조원대 국비 확보 위해 촘촘한 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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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도 3차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뿌리산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책 마련 박차



아주경제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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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5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 및 집행률 부진 사업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4월 말 국비 신청 마감을 앞두고 신규 발굴된 국비 사업을 포함해, 지난 1·2차 국비 확보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총 82건의 사업의 중앙부처 동향과 2025년 정부 예산편성 지침에 따른 실·국별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3년 연속 국비 6조 원대 달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민선 8기 중점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성장 사업, 시민 생활밀착형 편의 사업, 정부 정책과 연계한 현안 사업 등 신규사업을 집중발굴 했으며 계속사업의 집행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2025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갈 방침으로 시는 정부 예산 편성 단계부터 인천시 국비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고 인천만의 장점 등 논리를 개발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실·국장 등 간부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집중 방문해 시의 주요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소통·협력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4월 말 국비 신청 마감까지 인천시 주요 사업에 대해 논리를 보강하고 필요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천의 지속적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뿌리산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책 마련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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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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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뿌리기업 대표들과 만나 뿌리산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방안 논의의 자리를 처음으로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구 소재 6개 뿌리기업대표와 시 경제정책과, 디아스포라유산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서부고용센터,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뷰티풀파크관리공단,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말 산업현장 인력난 대응을 위해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에서도 산업현장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들이 산업 현장에 조기에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들과 사업주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남동구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검단과 서구산단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정주지원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해 정책방향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에 선정돼 만성적 인력난을 겪는 뿌리산업 기업‧근로자를 집중지원할 계획이며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은 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는 3년간 총72억원(국60억/시12억)을 투입해 빈일자리‧청년인구 유출‧고령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뿌리산업 일자리 개선 사업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5개가 선정됐으며 이들 광역지자체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월 15일 세종에 모여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약속하며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태산 경제정책과장은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등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제조업 품질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빠르게 늘어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정적 근무환경 마련을 통해 인천 뿌리산업의 빈일자리 해소와 자생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인천=정성주 기자 ajuc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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