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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김해시,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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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향상 위한 핵심 기술...2027년까지 147억 원 투입

아주경제

경남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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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7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29억 원, 시비 67억 원, 민간 1억 원)을 투입해,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열관리시스템 성능평가 장비 4종 구축 △열관리 부품전환 기술사업화패키지 및 부품개발 애로기술지도 등 기업지원 △지역연계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경남테크노파크(주관)와 인제대학교(참여)가 수행한다.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탄소 중립’으로 각국의 CO2 제한과 연비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래모빌리티(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의 판매가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기존 내연기관차의 경우 차량의 열관리(공조시스템)가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약2~7%로 알려져 있으나, 전기차(EV)의 경우 연비에 미치는 영향은 차종 및 제조사 따라 약30~60%의 비중으로 열관리의 중요도는 매우 높다.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시스템’은 차량의 실내 온도, 습도 등 탑승자의 쾌적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열관리기술과 파워트레인 등의 냉각, Warm-up 관련 기술로서, 미래모빌리티의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이에 시와 경남도는 지역 자동차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차로의 업종전환 지원을 위해,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분야의 산업통상자원부 예산 반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내연기관 부품기업에서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통합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고, 지역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미래차 대중소 기업이 연계하여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5월 중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기업지원 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관내 1200여개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문기업 전환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미래자동차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관내 자동차기업이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미래자동차클러스터에는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가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아주경제=김해=손충남 기자 cnson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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