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유럽서 '중국 간첩' 잇단 적발…유럽의회도 침투했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회 내부정보 넘긴 혐의…6월 선거 앞두고 러·중 개입 경계심

중국 외교부, 유럽 내 간첩 의혹 강력 부인


(베를린·베이징=연합뉴스) 김계연 정성조 특파원 = 독일과 영국에서 중국 정보기관에 포섭된 간첩 피의자가 잇따라 적발됐다.

독일 연방검찰청은 22일(현지시간) 극우정당 의원 보좌관 지안 G(43)를 형법상 타국 정보기관을 위한 간첩 혐의로 드레스덴의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출신 독일 국적자인 그는 독일대안당(AfD) 소속 유럽의회 의원 막시밀리안 크라(47)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올해 1월 유럽의회 협상·결정 관련 정보를 중국 측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