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에 연대한다는 내용의 벽보를 훼손한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가 검찰에 넘겨진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 학생들이 해당 교수를 규탄했습니다.

서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은 어제(23일) 성명문을 내고, 포스터를 훼손한 사람이 서울대 교수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 당국은 A 교수를 엄중히 징계해 이 같은 행동이 대학에서 용인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팔레스타인 연대 벽보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훼손한 이스라엘 국적의 서울대 피아노과 교수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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