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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관위 첫 회의…총선 후유증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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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차기 국회의 원내 사령탑 꾸리기에 분주합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패배를 수습하고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뚜렷한 원내대표 후보군이 없어 고민이 깊습니다. 민주당은 친명계 박찬대 의원을 추대하는 기류입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관위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등록 일자 등 선거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달 3일 치를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어제 총선 이후 첫 원내 대책회의에서 선관위를 구성하고, 원내 수석인 이양수 의원에 선관위원장을 맡겼습니다.

192석 거대 야당을 상대할 원내대표 후보로는 4선 중진 가운데 김도읍, 박대출, 김태호 의원이, 3선에선 이철규, 추경호, 김성원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은 이른 시일 내 새 비대위원장도 선임하고 총선 수습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어제)
"우리 당의 리더십이 빨리 정상화 돼서 국민들을 위해서 일을 해야된다."

민주당도 다음달 3일 차기 국회를 이끌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친명' 박찬대 최고위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화했고, 경쟁자로 거론되던 서영교 최고위원은 출마 의사를 접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22일)
"제가 최고위원직을 더 8월까지 열심히하고 원내대표는 다음번에 출마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또 다른 후보군이던 4선 김민석-김성환 의원 등도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잠재 후보가 줄줄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박찬대 최고위원이 합의 추대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최원국 기자(wg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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