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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北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비난 "최강의 군사력 계속 비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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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것들, 美상전 믿고 무력 시도하면 즉시 괴멸"

北 대외보도실장 "핵반격훈련은 정당한 자위권 행사"

노컷뉴스

북한 김여정 당 부부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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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은 24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압도적인 최강의 군사력을 계속 비축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날 북한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담화에서 군사력 비축에 대해 "자기의 주권과 안전,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며 "그 누구도 우리의 결심을 꺾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실시된 한미, 한미일 훈련을 일일이 거론한 뒤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린 군사연습은 80여 차례, 한국괴뢰들이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이 60여 차례나 된다는 사실을 놓고도 지역정세 악화의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은 특등졸개인 한국 것들에게 무모한 용감성을 길러주지 말아야 한다. 물론 겁먹은 개가 잘 짖어대는 줄은 알지만 최근 들어 한국괴뢰군부깡패우두머리들이 도가 넘게 짖어대고 있다"면서, "상전을 믿고 설쳐대며 우리를 상대로 무력대응을 시도하려든다면 그것들은 즉시 괴멸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도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강력히 억제되어야 할 중대위협"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지난 22일 진행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에 대해 "조선반도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일방적으로 고조시키는 미국과 대한민국에 분명한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으로서 전쟁발발을 억제하기 위한 정당한 자위권행사"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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