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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뉴욕문화원, 내달 2일부터 한달간 김환기 화백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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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한국문화원은 신청사 개관 기념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수화(樹話) 김환기 화백의 특별전을 다음달 2일부터 6월13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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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김 화백은 한국적 소재를 서구적 모더니즘으로 표현한 한국의 아방가르드와 추상미술의 대표작가다. 올해는 김 화백이 1974년 뉴욕에서 생을 마감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전시에서는 뉴욕시대 김환기의 삶과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그의 일기, 사진, 편지글 등을 비롯해 종이 작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김 화백 부부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뉴욕의 지인들 개인 소장품이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또 LG전자가 김 화백 작품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한 5점의 디지털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작가 중 한명인 김 화백은 그의 전성기와 생애 마지막을 뉴욕에서 보내며 이른바 전면점화라 불리는 추상미술의 정점을 이곳에서 완성했다”며 “김 화백 사후 50년 만에 뉴욕에서 개최되는 가장 크고 공신력 있는 전시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김환기의 예술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뉴욕한국문화원과 환기미술관 협력으로 개최되고, LG전자가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뷰티·네일업계 대싱디바(Dasing Diva)가 공식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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