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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3월 56만3천 명 거주지 옮겨…인구이동, 49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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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56만여 명으로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입신고서 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56만3천 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4%(2만6천 명) 줄었다.

3월 기준으로 1975년(55만4천 명) 이후 가장 적다.

이동자 수는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인구이동은 주택 거래와 관련성을 보인다.

거래가 늘면 이동이 활발한데, 지난달에는 주택 매매 거래가 늘었지만 입주 시기의 차이로 이동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3237명), 경기(3226명), 충남(2176명) 등 7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경남(-1778명), 대구(-1483명), 서울(-1237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이동자 수는 181만5천 명이었다.

1월과 2월에 이동자 수가 늘어난 결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7%(9만7천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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