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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 1760억원…전년比 2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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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사진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정보기술(IT)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공급 및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이 이뤄졌고,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매출 3조51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스마트폰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공급해 비슷한 실적을 냈다.

기판소재사업은 32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반도체 기판 수요는 소폭 감소했지만 칩온필름(COF) 등 대형 디스플레이용 부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장부품사업은 매출 4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회사는 자동차 수요 약세 속에서도 차량조명 부품 등 매출 성장세를 이어 나가면서 적극적인 원가 개선 활동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 운영 효율화를 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센싱, 통신, 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을 비롯해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필두로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LG이노텍 1분기 실적(단위: 억원) - <자료 LG이노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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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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