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휴학 안하면 족보 공유 금지' 수업 복귀 막은 의대생 경찰 수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족보(강의 학습자료)' 접근을 금지하고 공개 대면 사과를 시킬 거라며 타 학생에게 휴학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강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한양대 의대생에 대한 사건을 배당받았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앞이 한산하다. 이날 오전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의과대학 본관 2층에서 근로학생으로 근무하던 학부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03.11 pangbin@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1일 "수도권 소재의 한 의대에서 '의대 TF팀' 명의로 의대생들에게 수업이 재개돼도 단체 수업 거부 지속을 요구한 일이 발생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의대 TF'팀은 의대 재학생이 '단체 행동 서약'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족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공개 대면 사과를 요구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강의와 임상 실습, 온라인 수업의 출결 현황을 인증하게 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경찰의 수사를 받는 한양대 의대생은 해당 TF에 소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오후 한양대 의대 학생회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dosong@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