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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SK하이닉스, 청주 M15X서 차세대 D램 생산…내년 말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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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의 생산능력(캐파)을 늘리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북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M15X를 D램 생산 기지로 결정하고, 5조3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팹 건설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AI 시대가 본격화하며 D램 캐파를 늘리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보고 M15X의 용도를 바꾸고 투자 규모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2배 이상의 캐파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약 120조 원이 투입되는 용인 클러스터 등 계획한 다른 국내 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용인 클러스터의 부지 조성 공정률은 약 26%로, 목표보다 3%포인트 빠르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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