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尹 대통령 만난 與 낙선자들 "반성하고 바꿔야" 쓴소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오찬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낙천·낙선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총선에서 낙선·낙천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게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을 가감 없이 전하고,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오찬 자리에선 여권 전체가 반성하고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쓴소리'가 적잖이 나왔다.

대통령의 권한을 내각 등에 적절히 분배하고 문제가 생기면 해임 등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서병수 의원은 "당에서 소외되고 거리가 있던 사람들도 함께 끌어안아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재형 의원은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들을 바꾸고 고쳐보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