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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주 라마다호텔, 글로스터 호텔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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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호텔그룹(대표 노종호)은 무기한 휴업 중이었던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인 '전주 라마다호텔'이 모든 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글로스터호텔전주로 새 출발 한다고 밝혔다.

당초 전주라마다호텔은 분양형 호텔로 코로나19로 공과금마저 납부가 어려워질 정도로 경영난을 겪다가, 결국 지난 2022년 11월부터 기약 없는 휴업에 들어갔다.

2017년 전북 전주시에 분양형 호텔로 문을 연 전주 라마다호텔은 그동안 수익금 배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 운영사와 소유주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았지만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기존 운영사에 파산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과반이 넘는 소유주들은 충분한 법적 검토를 통해 합법적으로 글로스터 호텔을 전주 라마다호텔 운영사로 선정했고 글로스터 호텔은 공매 진행 중인 호텔 근린시설 3개호도 매입하여 영업을 준비했다.

최근 운영사인 글로스터 호텔의 중재와 이해 주체들이 합리적인 태도와 변화에 공감하고 연대와 상생을 위한 관리규약과 관리위원회를 성황리에 구성, 글로스터호텔전주로 새 출발 하게 됐다.

글로스터호텔전주 관리위원장은 "소유주 대부분이 은행 대출을 받아 적게는 1개부터 많게는 2~3개의 객실을 분양받았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수익금이 정상적으로 배분되지 않았고 미지급 금액이 상당 부분에 달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위탁운영사로 선정된 글로스터 호텔에서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을 잘해서 그저 하루라도 빨리 안정적인 수익금이 지급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스터호텔전주는 전라권 최대 규모 호텔로 지하 3층, 지상 15층으로 객실 총수 329실의 호텔로서 연회장, 세미나실, 피트니스센터, 코인 세탁실, 루프톱 바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 4성급 호텔이다. 글로스터호텔그룹은 제주점과 청주점도 운영하고 있다.

[o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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