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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로 짠 크로스백 걸치고, 나무도 외출하고 싶은 걸까요? 누군가 나무에 걸어 놓으니 나무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것 같네요.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 도자기마을에서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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