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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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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외무 "요르단 · 유럽연합과 팔 국가 승인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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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과 스페인 등의 팔 지원 활동에 찬사

이스라엘의 UNRWA무력화에 공동대응 촉구

뉴시스

[브뤼셀( 벨기에)= AP/뉴시스]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총리가 지난 2022년 10월 20일 브뤼셀의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그는 요르단, 유럽연합과 협력해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하겠다고 4월 24일 밝혔다. 2024, 0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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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일랜드의 마이클 마틴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가 요르단, 유럽연합과 함께 팔레스타인 국가의 건국 승인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의 암만을 방문한 마틴 장관은 요르단의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요르단 외무부 발표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마틴 장관은 " 우리는 지금 유럽연합과 스페인, 요르단과 협력해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 동안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해결을 위해 요르단이 기울여온 노력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우리 아일랜드는 요르단과 함께 2개국 해법의 완전한 시행을 지지하며 지금 당장 정전과 함께 모든 인질과 포로의 석방, 가자지구에 대한 방해 없는 인도주의적 구호, 구호품 전달을 막는 모든 장애물의 제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마틴 장관은 또한 독일이 유엔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기부금 헌금을 재개한 것을 칭찬하면서 다른 나라들도 "신속하게 같은 결단을 내려 줄 것"을 촉구했다.

요르단의 사파디 장관도 가자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이 체포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3500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는 "역사상 최대의 팔레스타인 포로 수"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파디 장관은 아일랜드가 그 동안 UNRWA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온것에 감사하면서 "지난 몇 달동안 아일랜드가 기부한 2000만달러가 넘는 기금으로 이 유엔 구호기관이 구호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유엔의 UNRWA를 해산하고 무력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 이에 대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특히 UNRWA에 대한 기부와 자금지원을 막는 것은 수천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의 생계수단을 빼앗는 짓일 뿐 아니라 원조에 의지해 연명하고 있는 수십 만 명의 민간인들의 생명을 해치는 일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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