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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초고령사회 눈앞' 제주, 노인복지 분야 1586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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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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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는 올해 노인복지 및 고령화사회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1586억원을 투자한다.

시행계획은 고령친화 제주 조성을 위한 외부 공간환경 조성, 교통편의 지원, 일자리.주거지원 확대, 지역사회 내 돌봄 체계 구축이 목표다.

4개 중점전략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거주 생활환경 확대에 22개 과제 958억 원 △노년기 사회경제 활동참여 확대 17개 과제 51억 원 △노화ㆍ노인ㆍ노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 11개 과제 167억 원 △지역사회돌봄 강화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17개 과제 410억 원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어르신 행복택시 운영 79억 원 △고령자 경제활동 지원(노인고용촉진 장려금) 17억 원 △노인보호 전문기관 운영 10억 원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9억 원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109억 원이다.

올해 마련한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시행계획은 '제주도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에 따라 지난 2022년 수립된 제2차 노인복지 및 고령사회 기본계획(2023~2027)의 연차별 계획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고령친화 제주 구현을 위해 주거·돌봄·여가문화 기반을 확대해 노인들이 보다 긍정적으로 활동적인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지난해 12월말 기준 고령인구 비중은 17.4%다. 통계청 장래 인구 추계를 보면 제주지역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7년 20.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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