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당선 소감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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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12명을 당선시킨 조국혁신당이 처서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
조국신당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총회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 회의 시작 10여 분 만에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선출했다.
선출 방식으로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에서 당선된 현역 초선 의원이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조국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비례대표 8번에 배치, 재선에 성공했다.
황 의원은 이날 선출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신당은 강소 정당을 지향한다. 검찰 독재에 맞서 가장 강하게, 단호하게, 선명하게 맨 앞에서 싸워나갈 것"이라며 "총선 민의를 원내에서 충실하게 대변하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적·연대적 관계도 잘 유지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당의 총선 1호 공약인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당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이미 내가 21대 국회의 유일한 조국신당 현역 의원으로 원내대표 역할을 하면서 민주당과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관련 재판에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국회 임기 중에 실형이 확정된다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황 의원은 이 같은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조국 대표든 나든, 어떤 법원 판결이 나온다고 해도 그 이후 상황에 대해 충실하게 준비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지속 가능하고 발전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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