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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청소년 사이버도박 단속‥10대 총책 등 2천여 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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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청소년이 연루된 사이버도박을 집중 단속한 결과, 10대 총책 등 2천 명 넘게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청소년 천 35명을 포함한 2천 925명을 검거하고 범죄 수익 619억 원을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청소년의 대다수인 97.8%는 '단순 도박 행위자'였지만, 10대가 총책을 맡아 도박 서버를 직접 개설하고 운영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중고등학생의 도박 사이트 유입 경로는 '친구 소개'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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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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