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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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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아덴만서 美 군함·상선 공격"…미군 "미사일·드론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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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야히야 샤리아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인도양 아덴만에서 미국 구축함과 상선을 공격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신화,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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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24일(현지시간) 아덴만에서 미국 군함과 상선을 공격했지만 이렇다할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아 대변인이 이날 성명을 통해 아덴만에서 컨테이너 선박인 '매르스크 요크타운'과 미군 구축함을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리아 대변인은 인도양에서 이스라엘 선박 'MSC 베라크루즈'를 공격했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미군도 자국 군함과 상선에 대한 후티의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미군 중부사령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 함정이 오전 11시 51분께 아덴만에서 예멘 쪽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대함탄도미사일(ASBM) 한 대를 격추하는 등 공격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예멘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미국 선원 18명과 그리스 선원 4명이 탄 미국 국적 선박 요크타운호를 겨냥해 발사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연합군, 상선 측의 피해나 부상자는 없다고 중부사령부는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미사일과 별개로 이날 낮 12시 7분부터 1시 26분 사이 예멘 지역에서 발사된 무인항공기(드론·UAV) 네 대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는 후티 반군은 지난해 말부터 홍해와 그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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