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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예비군, 과학화장비 통해 '실시간 모의 교전훈련'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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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정예 예비군"…동해예비군훈련장, 과학화 체계 도입

영상모의사격장, 마일즈 장비 착용 시가지 훈련장 등 갖춰

뉴스1

동해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 개장식.(육군제23경비여단 제공) 2024.4.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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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육군 제23경비여단 예하 동해 예비군훈련장이 과학화 체계 구축공사를 마치고 '동해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으로 재탄생했다.

25일 여단에 따르면 과학화의 옷을 입은 동해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은 기상악화에도 훈련이 가능한 실내 사격장과 시뮬레이터 기반으로 구성된 멀티스크린에 묘사되는 교전 상황을 통해 게임처럼 훈련할 수 있는 영상 모의 사격장을 갖췄다.

또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실시간 모의 교전훈련이 가능한 시가지 훈련장 등 다양한 교육훈련이 가능해졌다.

동해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앞으로 강릉·동해·삼척시 등 5개 시·군에 거주하는 약 1만여 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하루 최대 훈련 가능 인원은 25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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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 개장식.(육군제23경비여단 제공) 2024.4.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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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단은 이날 훈련 책임지역인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김경구 삼척시 부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었다.

관계자들은 과학화 훈련체계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첨단과학기술이 전장 중심의 실전적인 훈련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체감하며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인식했다.

오흥신 동해예비군훈련대장은 “과학화 훈련체계는 실제 전장과 같은 상황에서 훈련함으로써 언제 어떠한 임무도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며 “더 강하고 더 스마트한 정예 예비군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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