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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1.6%…예상치보다 1%p 가까이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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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00달러 짜리 지폐가 쌓여 있는 모습. 2009년 11월 촬영.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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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도는 1% 중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5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6%(속보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3.4%)와 견줘 크게 둔화된 수치이자, 최근 주요 언론 등이 경제 전문가들이 내놓은 1분기 예상 성장 전망치인 2%대 중반과 견줘도 1% 포인트 가까이 낮게 나타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의료, 보험 및 기타 서비스에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면서도 “자동차와 휘발유 같은 상품에 대한 지출이 둔화하고, 기업의 재고 투자가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성장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또 “최근 모기지 금리가 7% 이상으로 반등한 데 ㅇ어 3월 주택 판매는 1년여 만에 월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고, 3월 평균 시간당 소득은 최근 3년 사이 가장 느린 연간 속도로 증가했다”며 “경제가 냉각되고 있다는 징후가 다시 한번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이 조금더 느슨해지면, 현재 상태의 ‘균열’이 확대돼 물가 상승이 둔화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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