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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세종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설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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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 전경. 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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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의 스마트시티 완성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데이터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위해 ‘사이버보안 분야 기회발전특구’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첨단 학과를 신·증설했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산업 선도를 위해 자율주행 등 각종 공학 분야를 융복합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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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방문해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논의한 벨파스트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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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세종시, 영국 퀸즈대학교 벨파스트가 사이버보안 분야 인재 양성 및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퀸즈대학교 벨파스트는 1845년 설립된 종합대학으로 영국 명문대학들이 소속된 러셀 그룹의 회원이다. 영국 정부가 운영하는 정보보안센터(CSIT)를 유치, 사이버보안 연구로 유명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세종시의 특화산업을 이끌어 ‘미래전략수도 세종’ 구축에 기여할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과학기술통신부가 주관하는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사업(ITRC) 사이버보안 분야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신기술 확보는 물론 전문인력 양성과 데이터 보안산업의 스마트시티 거점 산업화 지원 및 ‘핵테온 세종’을 공동 주관한다.

‘핵테온 세종’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이다.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양성 및 산업 육성이 목적이다.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신기술 등을 주제로 하는 국제 컨퍼런스와 기업기술(제품) 전시 및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세종시와 상호협력하며 지·산·학·연을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세종시의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이끌고, 미래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은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강화 및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발굴을 통해 세종시와 함께 미래전략수도 완성과 글로컬 대학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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