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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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오늘부터 주말과 휴일까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은 11도로 조금 쌀쌀하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이 26도까지 오르겠고, 광주 25도, 춘천과 청주, 대구 27도로 평년기온을 3도에서 8도가량 크게 웃돌아서 덥겠습니다.

특히, 내일 서울이 27도, 모레는 29도까지 치솟는 등 고온현상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여서 큰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밖에는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만, 제주도는 낮 동안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중서부 일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동쪽 지역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서 대기 정보도 계속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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