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함께하는 제주CBS 평화콘서트. 제주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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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창립 23주년 기념 금난새와 함께하는 평화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CBS(대표 김대휘)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금난새와 함께하는 CBS 평화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음악회는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의 음악 해설과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꾸려졌다.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로 구성됐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기타리스트 지익환,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협연도 이어져 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웠다. 앙코르 요청이 쏟아질 정도로 관객 호응이 컸다.

헨델의 '시바여왕의 도착'을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월록의 '카프리올 모음곡',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보시의 '골도니아니 간주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제주CBS 김대휘 대표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봄으로 이 계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지구촌 곳곳은 여전히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다"며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오늘 '평화 콘서트'가 관객 여러분의 마음을 평화로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장 한편에는 포토 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황리에 끝난 '금난새와 함께하는 CBS 평화콘서트'는 오는 5월 4일 오후 5시 5분부터 CBS 라디오 표준 FM(제주시 FM 93.3MHz, 서귀포 FM 90.9MHz)을 통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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