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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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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공약 지원 의혹' 前 국방연구원 관계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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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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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약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국방연구원(KIDA) 관계자 등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북부지검은 김모 전 KIDA 원장과 김모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공공기관이 특정 캠프의 공약을 만든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대선 당시 김 전 원장이 이재명 후보 캠프 공약 수립을 지원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KIDA 직원을 동원해 공약을 논의했다는 감사 결과를 지난 1월 발표한 바 있다.

김 전 원장은 공약 개발에 참여한 적 없고 각 당 캠프가 꾸려지거나 후보가 결정되기 전 평소 알고 지낸 인사에게 정책 자문 수준의 '코멘트'를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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