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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한 총리 "의무군경의 헌신에 최고 예우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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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행사 참석

"북, 평화 위협…청년 노력으로 평화 보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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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의무를 다하다가 안타깝게 순직하신 의무군경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의무군경의 헌신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해 11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가 안타깝게 사망한 순직의무군경의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매년 4월 넷째 금요일을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했다.

이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순직의무군경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국토방위의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노력으로 우리의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남북의 대치 상황은 70여 년째 계속되고 있다"며 "최근까지도 북한은 연이은 핵 위협과 무력도발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은 이처럼 특수한 안보 상황에서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에 명시된 국방의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모두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귀한 국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은 임무 중에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목숨까지 잃는 청년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사랑하는 자식을 하루아침에 잃은 부모의 고통은 감히 헤아릴 수도 없다. 대부분 자녀 없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고 잊혀질 것임을 안타까워하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유가족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받들어 봄볕이 가장 따스한 4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의무군경의 헌신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대한민국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국가와 국민을 사랑했던 청년들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못다 핀 청춘들의 푸르른 꿈을 기억하며 더욱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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