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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경남도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으로 제조업 고부가가치 창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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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경남도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 상품화 사례인 스탠드형 멀티탭.


경남도가 도내 260개 기업에 총 18억원을 지원하는 '2024년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역량분석과 전략발굴을 위한 디자인 컨설팅 △소재·부품·뿌리기술기업 신상품 개발을 위한 수요맞춤형 지원 △수요맞춤 지원 결과물에 대한 제조·양산 컨설팅 △금형 설계·제작지원 등 상품화지원 △홍보동영상 제작 및 마케팅·홍보 등 전 주기에 걸친 디자인 지원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2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컨설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해 178개사 신청기업 중 69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디자인, 경영, 기술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기업 내부 역량을 분석하고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비를 지원했다.

디자인 컨설팅을 완료하면 수요 맞춤형 지원, 제조·양산 컨설팅, 상품화지원, 마케팅 및 홍보 등 기업당 최대 65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254개사를 지원함으로써 상품화 제작 등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91개사가 디자인 역량 분석, 취약점 개선 등을 위한 디자인 컨설팅을 받았고 디자인 컨설팅이 완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맞춤형 제품 개발에 43개사를 선정해 제품 디자인을 개선하고 소재와 뿌리기술을 활용한 완제품을 개발했다.

수요맞춤형 제품 개발사업이 완료된 기업 중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해 디자인 개발 결과물에 대한 양산 컨설팅을 실시하고 총 26개사에 기업당 1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홍보·마케팅 20개사, 상시 컨설팅 61개사 등을 지원했다.

도는 최종 단계인 금형제작을 위한 상품화 지원사업을 진행해 △광명전기의 '6구 타워형 프로젝트 콘센트' △굿라이프의 '안전 콘센트' △젬텍의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 △오라의 '그래핀 소재 활용 면도날 클리너' △유즈콤텍의 거동불편자를 위한 '스마트 안전지팡이' △동아에이블의 '고려대장경 석·목판 거치대 및 LED 고려대장경 석판' △씨티엔에스의 '4.7㎾급 모빌리티용 표준화 배터리' 등 7개 기업을 지원했다.

금형 제작이 완성된 7개사의 제품은 올해 출시 예정이며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향후 3년간 총 8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도내 기업이 혁신제품을 개발해 기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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