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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캠코, 1799억원 규모 압류재산 1278건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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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이틀간 입찰…개찰 결과는 내달 2일 발표

노컷뉴스

자산관리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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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1799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278건을 공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129건, 동산 149건이 매각된다. 임야 등 토지가 846건으로 가장 비중이 크다.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94건을 포함해 총 170건이 공매된다.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10건이나 포함돼 있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참여하는 게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다.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캠코는 지난 1984년부터 40여년간 체납 압류재산 처분을 통해 효율적인 징세 행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1조 6609억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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