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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허난성, 스마트폰 수출량 60% 감소…애플 '탈중국'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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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이 공급망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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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아이폰 제조 단지가 위치한 중국 정저우 허난성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수출량이 지난해 대비 약 60% 감소했다고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정저우 지역 세관 당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허난성의 1분기 스마트폰 수출량은 665만대로 지난해 대비 60.1% 감소했다. 지난해 허난성은 2022년보다 14.5% 감소한 5760만대의 스마트폰을 수출했다.

이는 폭스콘 등 애플의 공급망 제조업체들이 베트남과 인도 등의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제조 공급망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덕으로 풀이된다. 리서치 회사인 카날리스(Canaly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는 2017년 3분기 이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 됐다.

폭스콘은 지난해 12월 인도에 건설 중인 애플 제품 생산 공장에 최소 1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이는 중국을 넘어 방대한 생산 허브를 구축하려는 폭스콘의 목표에 큰 진전이 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에서 "공급업체에 대한 지출을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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