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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지면서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숱한 국민 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 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 먹튀 클린스만 배상금은 당신이 부담하고"라며 정 회장을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시민구단인 대구FC 구단주라는 점을 언급하며 "프로 축구 구단주 하는 사람으로서 보다 못해 한마디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오늘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졌습니다. 연장까지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충격 패한 겁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0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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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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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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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지면서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나?"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