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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개혁신당, '이준석 후임'에 원외 인사 유력…"당내 합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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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용인' 허은아·이기인 출마…당선자 3인방 불출마 확정

아주경제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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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나설 후보가 '원외' 인사로만 채워질 전망이다. 4·10 총선에서 한국의희망·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계파 출신 후보들이 전원 낙선한 가운데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새 지도부를 원외 인사 위주로 구성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26일 개혁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조응천 의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 원외 인사 5~6명이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금태섭 전 의원·양향자 원내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이날 오전 출마를 선언한 이기인 전 최고위원과 전성균 화성시의원 등도 당권 경쟁에 가세한다.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자 등 '원내 3인방'은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비례 1번으로 원내 입성한 이주영 당선자는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아직이 아니라 전혀 없다"며 일축했다.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일원인 천하람 당선자 역시 통화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의지는 있지만 원외 당대표가 좋겠다는 컨센서스(합의)가 있었다"며 "아마 출마를 안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 준비를 이유로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5·19 전당대회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 맞게 '당대표-최고위원' 통합 선거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득표율 1위는 당대표, 2위부터 4위까지는 최고위원에 당선된다.

아주경제=구동현 기자 koo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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