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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100만 유튜버’ 이재명, 한국 정치인 최초…‘골드버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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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

“조 바이든 약 84만 명, 버락 오바마 약 59만 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정치인 중 최초로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증명하는 ‘골드버튼’을 받게 된다.

세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구독자 수가 26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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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채널인 ‘이재명TV’는 이날 구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대표 측은 구독자 '100만명 달성' 기념으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이 대표는 국내 정치인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함에 따라 ‘골드버튼’을 받게 된다.

골드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에 주는 상패다. 구독자 수가 10만명 이상이면 실버버튼, 1000만명 이상이면 다이아버튼을 준다.

채널은 지난 2014년 5월 14일 개설됐다. 업로드된 동영상 개수는 총 2711개로 총 조회수는 2억3000만 회를 훌쩍 넘겼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7년 전 올라온 ‘형수 쌍욕 사건에 대한 전말. 진실은 이렇습니다. 성남시장 이재명’이라는 영상으로, 조회수 324만회를 기록했다.

이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축하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 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 명”이라며 “그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100만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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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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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당선인은 “수년간 무도한 권력이 법으로, 펜으로, 심지어 칼로 벌인 무수한 탄압과 모진 고초에도 변함없이 이재명 대표를 지켜준 것은 국민과 당원이었음을 웅변하고 있다”며 “정치의 주체가 한 줌의 기득권이 아니라 참여하고 깨어있는 시민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 “이 대표께서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 굴하지 않고 대안 미디어로 국민과 소통하며 정치적 효능감을 높여온 결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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