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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올해 한의예 입시”...경희대 필수 응시과목 폐지ㆍ대구한의대 교과전형 면접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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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은 경희대·부산대에서 실시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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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경희대 한의예과는 계열별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하는 대신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응시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구한의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면접이 없어진다. 입시전문기관 대성학원의 도움을 받아 2025학년도 한의예 정시모집과 수시모집의 전형별 특징 등을 정리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12개 대학에서 일반 229명, 지역인재 5명을 선발한다. 전년과 비교해 동국대[WISE]-인문은 2명, 동국대[WISE]-자연은 1명이 감소했고, 가천대는 3명이 증가했다. 일반전형은 동국대와 가천대를 제외하면 모두 전년도와 모집인원이 동일하다.

한의예 정시 지역인재전형은 대전대가 유일하다. 지역인재로 인문 2명을 선발했던 동국대[WISE]는 올해부터 수시 미등록 이월인원 발생 시에만 정시 지역인재를 실시한다.

경희대는 올해부터 계열별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하는 대신 인문은 사회탐구, 자연은 과학탐구에 과목당 4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올해부터 한의예-인문은 사회계열이 아닌 인문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원광대는 자연계열에서 미적분·기하 응시자만 지원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동신대는 올해부터 미적분·기하 응시자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가천대는 미적분·기하 및 과학탐구 선택자에게 부여했던 가산점을 모두 폐지한다.

경희대·부산대는 논술전형 실시


한의예 논술전형은 경희대와 부산대에서 실시한다. 경희대는 인문(5명), 자연(16명)을 구분해 선발하고, 계열별 논술 출제 유형이 다르다. 전년도까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역시 계열별로 달랐지만, 올해 수학 및 탐구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하면서 인문·자연 모두 ‘국수영탐 중 3개 합 4, 한국사 5’를 충족하면 된다. 부산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5명을 선발하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 학생들만 지원 가능하다.

올해 대구한의대 학생부교과전형 면접 폐지


한의예 학생부교과전형은 11개 대학에서 일반부터 114명, 지역인재 136명을 선다. 대구한의대는 2025학년도부터 면접을 폐지하고, ‘일반’과 ‘지역인재’ 2개 전형만 실시한다. 이에 따라 대전대(교과면접)만 유일하게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이 됐다.

올해 경희대와 세명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했다. 경희대는 수학 및 탐구 계열별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하며, 세명대는 ‘지역인재’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국수영 3개 합 5에서 6으로 완화하는 대신, 영역별 2등급 이내로 영역별 등급 제한을 다시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9개 대학에서 일반 101명, 지역인재 87명을 선발한다. 가천대는 ‘가천의약학’ 1단계 선발 배수를 4배수에서 5배수로 확대한다. 원광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수학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한다. 세명대는 기존 ‘학생부종합’의 명칭을 ‘SMU의료인재’로 변경한다. 이를 제외하면 대체로 전년도와 동일한 전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투데이/정유정 기자 (oilju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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