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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美 하원, DJI 드론 미국 시장 퇴출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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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DJI의 드론 제품 [사진: D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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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시장에서 디제이아이(DJI) 드론 판매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 소비자용 소형 드론 시장에서 DJI는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중국 기업이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에 중국 드론 대응법(Countering CCP Drones Act)이 상정됐다. 상정된 법안은 두 달 내 하원 표결을 거쳐 승인 절차로 이어진다. 하원에서 통과된다면 법안은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공포된다.

중국 드론 대응법은 DJI 드론이 치명적인 보안 위협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이 미국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발의됐다. 여기에 미국 국방부가 안보와 보안을 이유로 DJI 드론 조달을 금지하면서 법안의 정당성이 강화된 상태다.

안보 관점에 더해 경제적 측면도 해당 법안이 발의된 배경이다.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중국산 드론을 견제하고 미국 드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국 전기차, 틱톡에 대한 제재 법안이 통과된 이후 중국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제재 법안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법안에 대해 DJI 측은 "DJI는 어떠한 정부를 대신한 스파이 활동이나 인권 침해를 지원하거나 사용자 동의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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