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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野 “검찰독재정권 ‘김건희, 도이치모터스’를 ‘금칙어’로 지정하고자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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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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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7일 "검찰독재정권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도대체 언제까지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고 진실을 보도하고자 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릴 작정인지 묻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스스로 눈과 귀를 막는 '눈틀막', '입틀막'을 하고 있으니 이를 근거삼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과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주가조작'이라는 언급만 해도 제재를 하겠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반복적으로 중징계를 의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모녀의 23억원 가량 수익이 명시된 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검찰 종합의견서인데, 해당 의견이 법원에서 채택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주를 이뤄 징계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사람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 일당이었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 모녀의 수익과 관련된 의견이 채택되지 않은 것 아니냐"면서 "만약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돼 해당 재판에서 23억 가량의 수익을 얻은 검찰 종합의견서가 제출됐다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무리한 징계의 원인 중 하나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손 놓고 있는 검찰이다"라면서 "정치적 중립은 검찰이 존재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했던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국민의 신뢰를 얻고 무너진 사법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디올백 불법 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약속해주시고 실행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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