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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직원 절반이 연봉 5억원 받는 이 곳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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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연봉 중간값만 5억 이상

다른 테크 기업에 비해 연봉 중간값 높아

헤럴드경제

메타.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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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메타) 직원 가운데 절반이 5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살펴봤더니 지난해 직원 연봉 중간값이 37만9000달러(약 5억226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의 절반은 약 5억원 이상을 받는다는 의미다.

지난 24일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메타의 직원 수는 6만9329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약 절반 가량인 3만5000명이 5억원 이상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이 매체는 메타의 고위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연구원의 경우 제품 디자이너나 사용자 경험 전문가보다 기본급을 더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연봉 중간값이 3만5000달러~12만달러에 이르는 다른 일반적인 테크 기업에 비해 메타의 연봉 중간값은 크게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빅테크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크게 두드러지는 건 아닐 수 있다. 이들 업체에는 30만달러 이상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메타는 현재 구조조정 중에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전체 직원 중 22%가 해고당했다고 한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장(CEO)는 성과 평가와 구조조정을 강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직원들에게 밝힌 바 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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