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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鐵)은 식지만 저희 열정(熱情)은 식지 않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한 철공소 외벽에 적힌 글귀가 발길을 사로잡는다. 2024년도 어느덧 3분의 1가량 지났다. 올해 마음 먹었던 일들을 잘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 뜨거워지면 철공소 작업은 힘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 철공소는 뜨거운 열정으로 무더위 또한 이겨낼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철공소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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