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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마동석 때문에 ‘폭삭’ 망하게 생겼네”…벌써부터 걱정하는 이들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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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독주에 5월 개봉작들 초비상
‘스턴트맨’ 개봉 전 배우진 ‘놀토’ 출연 홍보
‘혹성탈출 4’·‘퓨리오사’ 제작진 내한


매일경제

지난 24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4’가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5월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대작들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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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4’가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5월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대작들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전날까지 사흘간 평균 90%가 훌쩍 넘는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하며 극장가를 독식하고 있다.

특히 개봉일에는 82만여 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웠다. 매출액 점유율은 96.6%에 달했다. 전날까지 누적관객수는 198만명으로 집계됐다.

‘범죄도시 4’ 개봉 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마저도 매출액 점유율이 1%대 안팎으로 급감하며 맥을 못 추는 양상이다.

‘범죄도시 4’와 같은 날 개봉한 젠데이아 주연의 ‘챌린저스’의 기록의 경우 일일 관객 수는 수천 명 수준으로 처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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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4’가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5월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대작들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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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보니 5월 초 개봉예정인 할리우드 영화도 비상이 걸렸다. 당장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라이언 고슬링·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액션·로맨틱 코미디 영화 ‘스턴트맨’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 작품은 부상으로 일을 그만둔 스턴트맨이 복귀 후 첫 촬영 현장에서 전 여자친구를 맞닥뜨리게 되며 벌어지는 모험을 그렸다.

두 배우는 한국의 예비 관객에게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도 출연한다. 다음 달 8일 극장에 걸리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혹성탈출 4’)의 시각특수효과(VFX) 팀은 최근 서울을 방문했다.

다음달 22일 개봉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속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를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도 개봉을 한 달여 앞둔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했다.

‘스턴트맨’, ‘혹성탈출 4’, ‘퓨리오사’의 흥행 여부에 한 배급사 전문가는 “세 작품 모두 코미디나 액션 등 가볍게 즐기는 영화로 ‘범죄도시4’와 장르가 비슷하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들 작품에 대한 평이 좋기 때문에 ‘범죄도시4’와 ‘할리우드 영화’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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