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AP/뉴시스]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한 이스라엘 연관 선박 선원들을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가운데)이 지난 14일(현지시각) 테헤란 주재 외국 대사들과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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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한 이스라엘 연관 선박 선원들을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파울루 랑겔 포르투갈 외무장관과 통화를 가지고 “선원 석방이라는 인도주의적 문제는 우리에게 큰 관심사”라고 밝혔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은 "우리는 (이란) 테헤란에 있는 그들 대사들에게 영사 접근을 허용했다"며 "특사들에게 선원들의 석방, 신병 인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선원들의 국적 등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3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1척을 나포했다. 포르투갈 국적선 ‘MSC 에리즈’호에는 선원 25명이 xkq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선박은 이스라엘 사업가 에얄 오퍼가 부분적으로 소유한 조디악그룹의 계열사 조디악 해운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포 당시 이스라엘은 유럽연합(EU)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선언하고 제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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