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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온당한 처우" 민희진 카톡 공개에 방시혁 서울대 축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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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이끄는 걸그룹 '뉴진스' 논란과 관련 25일 2시간이 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나온 발언들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 역시 곧바로 입장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반박하기 어렵다"며 "모든 주장에 대해 반박할 수 있지만, 답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뉴진스가 데뷔한 후 6개월 만에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방 의장이 축하 대신 "즐거우세요?"라는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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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방시혁 카톡 내용 (사진=유튜브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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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년 전 방 의장이 서울대 졸업식 축사에서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온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싸우겠다"고 한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이 발언은 민 대표가 방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임원들이 자신을 억압하려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 받고 있다.

현재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도마 위에 오른 만큼, 이제 하이브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증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민희진 대표가 25일, 하이브와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둘러싼 갈등 상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민 대표는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부인하며 하이브 측의 언론 플레이와 배신자 프레임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목표가 뉴진스를 지키는 것임을 강조하며 하이브 박지원 대표와의 친분을 언급, 특정 부분만을 잘라내어 프레임을 짜는 하이브의 행동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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