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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능력 중심 열린 채용' 삼성, 상반기 '직무적성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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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이틀간 실시

2020년부터 온라인 테스트로 전환

아시아투데이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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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을 지향하는 삼성이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회장의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뜻 아래 4대그룹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삼성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GSAT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9개 삼성 계열사가 진행했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오전·오후로 나눠 관계사별로 진행했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공채 절차를 개시했으며 직무적합성평가 및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은 2020년부터 9회째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했으며,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공채를 통해 성별과 학력에 따른 차별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후 67년간 제도를 이어오고 있으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기업은 사람'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학력, 성별, 국적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 및 인사 제도 혁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라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 '청년희망 온(ON)'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삼성은 2018년 3년간 4만명 채용, 2022년 5년간 8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12만4804명이다. 이는 전년 말 기준 12만1404명보다 3400명이 늘어난 수이다.

최근 테슬라(1만4000명)와 구글(1만2000명), 도이체방크(3500명), 화이자(500명) 등 빅테크 기업, 글로벌 금융사, 바이오사에서 잇따라 인력을 감축하는 것과 달리 삼성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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