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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삼성 반도체 적자 탈출했다…5분기 만에 영업이익 1.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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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9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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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931.87%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670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전사 매출은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판매 호조와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속 작년 동기 대비 12.82% 증가한 71조915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조7547억원으로 328.98% 늘었다.

아울러 1분기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1400억원,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DS 부문의 흑자 전환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연간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측은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가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흑자 전환했고 모바일 경험(MX)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TV 사업은 비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고, 가전 사업은 비스포크 AI 등 고부가 가전 매출 비중이 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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