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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SK쉴더스, 제로 트러스트 협의체 'ZETIA'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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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국내외 주요 보안 기업과 제로 트러스트 구현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ZETIA(제티아)’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선비즈

지난 29일 SK쉴더스 판교 본사에서 열린 제로 트러스트 얼라이언스 발족식 모습 / SK쉴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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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철학을 기본 전제로 한 보안 방법론으로,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발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도입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협의체의 공식 명칭은 ‘ZETIA(ZEro Trust Initiative Alliance·제티아)’로 제로 트러스트 영역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시장을 개척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협의체 구성은 제로 트러스트 5대 영역인 ▲ID/인증(SGA솔루션즈, 시스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아카마이&엔큐리티, SGA솔루션즈) ▲SDP(지니언스, 소프트캠프, 팔로알토) ▲로그 수집/분석(시큐레이어, 다이퀘스트, 클럼엘) ▲AI 이상징후 분석(인텔리코드, 클럼엘)의 대표 기업 10개 사가 참여한다.

SK쉴더스는 협의체 운영을 주도하며 강점인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개발, 단계별 구축 방법론 제시, 설루션 구축, 관제, 운영 등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체 기업과 공동 마케팅 활동과 세미나, 동향 보고서 발간 등도 예정돼 있다.

제티아는 고객 환경 및 산업군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기반으로 평가하고 환경을 구축한 후 운영 체계를 수립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로 트러스트 모델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떠올랐지만 해외 환경이 국내와 상이하여 국내 시장에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SK쉴더스가 개발한 제로 트러스트 구축 아키텍처, 운영 방안, 방법론 등을 바탕으로 협의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해 구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협의체는 기술 공유와 사업 공동 추진, 정부 과제 수행,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예정이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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