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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휴맥스모빌리티-현대차그룹, 상업빌딩 내 로봇주차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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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모빌리티는 30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대위아와 함께 이지스자산운용이 구축한 서울 성동구 로봇 친화형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 주차로봇을 포함한 스마트 주차 설루션과 카셰어링 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팩토리얼 성수 입주사 임직원은 업무용 차가 필요하면 전용 플랫폼으로 카셰어링을 예약할 수 있고, 예약 차는 로봇이 주차 공간에서 빼내 빌딩에 마련된 발렛존으로 가져다 준다. 차를 반납할 때는 발렛존에 세우고 내리면 로봇이 차를 들어 알아서 주차공간으로 가져간다.

이번 서비스는 카셰어링 플랫폼의 스마트키로 사용자가 주차로봇을 직접 호출할 수 있고, 24시간 콜센터를 통한 현장대응 매뉴얼을 통해 로봇을 실제 업무용 카셰어링 서비스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휴맥스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대위아 등 삼사는 이날 팩토리얼 성수에서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 현동진 현대차·기아 상무, 강신단 현대위아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스마트 주차장 구성을 위한 로봇 설루션 기획과 기술 연계, 현대위아는 자동 주차로봇 공급 및 로봇주차 이용자 경험(UX) 개발,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관계, 카셰어링 등 스마트 모빌리티 설루션 공급과 로봇 연계 주차 인프라 개발 등을 할 예정이다.

팩토리얼 성수는 올해 하반기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충전 로봇도 도입한다. 또 배송로봇과 여러 로봇 수요를 발굴하는 등 로봇 친화형 스마트 빌딩의 표준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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