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1~2인 가구 공략’ 소형 가전 인기…롯데하이마트, 20만원대 냉장고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롯데하이마트 제공


1~2인 가구에 딱 맞는 20만원대 가성비 냉장고가 출시됐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음달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 ‘싱글 원 냉장고’를 29만9천원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싱글 원 냉장고는 보통 1~2인 가구의 경우, 음식 보관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고려해 245ℓ 소용량으로 제작됐다. 롯데하이마트가 200ℓ대 냉장고를 20만원대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브랜드 냉장고 출시가와 비교해도 20% 저렴한 수준이라는 것이 롯데하이마트 쪽의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면서도 간접 냉각 방식을 도입해 성에 발생을 줄였다. 5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도 가능하다.



최근 가전 시장에서는 소용량 제품이 인기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작지만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까닭이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냉장고를 보면, 2013년에는 500ℓ 중반대 양문형 대형 냉장고가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해엔 300ℓ 초반대 냉장고가 가장 많이 팔렸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2016년 출시한 자체 브랜드 하이메이드는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내세우며 1~2인 가구를 공략해왔다. 지금까지 매년 평균 20%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소용량 가전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해 연내 180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피비(PB)전략실장은 “싱글 원 냉장고는 가격과 기능 면에서 시장 경쟁력이 높은 상품”이라며 “냉장고 구매를 고려하는 1~2인 가구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