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상 기자]

(사진=리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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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코인 시세가 하락 중이다.

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장대비 0.96% 밀린 71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지난달 28일 크립토 애널리스트인 에그라그 크립토가 리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리플이 겪고 있는 장기 약세가 조만간 끝나고 2021년과 같은 급등 시나리오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에그라그 크립토는 리플 시세가 6월 혹은 7월경에는 1.4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1.2~1.8달러로 목표치를 설정할 가능성이 있는 첫 번째 시나리오와 최대 4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 두 번째 시나리오를 내놨다.

또한, 뉴스BTC는 최소 100만 개 이상의 리플 코인을 보유한 지갑의 수가 최근 증가하고 있어 리플의 강세가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소송에서 승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플은 SEC를 상대로 법적 소송에서 이겼음에도 2017년 5월 최고점 대비 97% 하락한 상황이다.

유투데이는 SEC가 리플에 대해 20억 달러의 벌금을 요구하는 반면, 리플 측은 자신들의 행동이 무모하지 않았다며 벌금을 1000만 달러로 낮추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록 법적 명확성이 확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XRP의 가격은 큰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법적 다툼이 지속되면서 앞으로의 성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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