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략적 인사교류에 따라 양 부처 간에 인사이동을 한 국장급을 공동대표로 하는 '전략적 협업 협의회'를 발족하고,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략적 협업 협의회'에서는 두 부처가 협업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과제를 선정해 추진전략 등을 논의하고 과제 달성을 위해 진행 상황을 매월 점검할 예정이다.

공동대표는 지난 2월 인사 교류를 통해 과기부에서 행안부로 건너간 임정규 공공서비스국장과 행안부에서 과기부로 건너간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이 맡았다.

첫 회의에서는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 등 기존 발표한 정책 중 5개 협업과제를 선정, 구체적인 추진방안 및 일정, 부처별 역할 등을 논의했다.

두 부처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과제의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과제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발굴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임정규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을 통한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실현하려면 양 부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전략적 인사교류 취지에 맞게 부처 간 벽을 허물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함으로써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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