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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서울 마천역 일대 재개발 승인…“공공주택 차별 않는 소셜믹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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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서울 송파구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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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 주변에 최고 25층 높이, 23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곳은 마천 3구역 재개발사업을 포함해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복합용지) △길동 삼익파크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4곳이다. 이 지역에는 공공주택 1132가구, 분양주택 6510가구 등 7642가구 규모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재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마천3구역에는 지하 5층 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2364가구(공공 400가구, 분양 1964가구)가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예정지 주변에 공공보행통로 2곳을 마련했다”라며 “(가구 배치를 할 때) 분양주택과 공공주택 간 차별을 두지 않는 ‘소셜믹스’(혼합주택단지)를 적용한다”라고 밝혔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지인 노원구 월계동에는 최고 49층, 3072가구(공공 410가구, 분양 266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된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인근에 있는 길동 삼익파크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388가구(공공 151가구, 분양 123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있는 영등포 1-11구역에는 공동주택 818가구(공공 171, 분양 647가구)와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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