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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박성재 법무부 장관 "한순간 경솔한 언행, 검찰 신뢰 무너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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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법무부,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 신규 검사 임용
2012년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 이후 최대 규모
법무연수원에서 6개월 집중 교육 후 일선 배치
노컷뉴스

박성재(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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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변호사시험 합격자 검사 신규 임용식에서 "바른 검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한순간의 경솔한 언행이 검사 개인에게 큰 불명예를 가져올 뿐 아니라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검사로서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깊이 자각하고 사명감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검찰권은 특권이 아니라 국민이 검찰에 맡긴 임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완수해야 할 '직무상 의무'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깊은 사명감을 갖기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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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검사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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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법무부는 이번 신규 임용이 2012년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신규 임용 검사 중에 남성은 48명, 여성은 45명이다.

법무부는 "검사 인력 충원이 시급한 점을 고려했다"며 "올해 8월께 법무관 출신 신규 검사와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를 추가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용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1월께 일선 검찰청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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